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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8 네비올로 달바

바롤로 사먹을 돈은 없지만 그래도 부르노 지아코사... 가격은 6만원대... 이 뀌베는 포도를 직접 재배하지 않고 사서 양조합니다. 컬러는 되게 맑고 붉으면서 약간의 숙성 컬러가 있습니다. 컬러만 봐도 밍밍할거 같습니다. 노즈에서는 타트체리, 약간의 장미 느낌, 철분 느낌. 타르는 잘 안느껴져서 피노누아 같은 노즈입니당. 팔렛은 역시나 묽습니다. 묽음에도 도수가 높아서 알콜이 좀 느껴지구요. 산도는 높고 탄닌은 아주 곱습니다. 약간의 쌉쌀함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맞는 와인이지만 추천드리기엔 조심스럽습니다. 가격에 비해 집중도는 좀 떨어지는 느낌이라서요. 생산자 특성인지, 빈티지 특성인지, 포도를 사다 만들어서인지는 경험이 미천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2.20

22.09.25 보르도

Chateau la rose-pourret 1995 올빈은 오래된게 올빈이 아니라 3차향이 메인이면 올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확실히 올빈이네여 과실은 조금 남아있고 피라진에서 오는 시원한 허브 느낌, 초콜릿, 가죽, 간장향 나쁘진 않습니다. 여태 여러 저가 올빈들을 마셔본 뒤 나온 결론은 사서 묵히거나, 영빈가격으로 올빈 사서 마시면 괜찮은데 웃돈 주고 올빈 사서 마시면 만족도가 떨어진다... 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2.20

22.10.30 BYOB 모임 (100불 이상)

장소는 양재 메르시 음식맛 괜찮고, 가격도 적당하고, 콜키지 프리, 잔값은 받지만 잔 가져오면 돈 안내도 됨 1 Olivier leflaive meursault sous le dos d'ane 2018 오픈 후 첫잔은 아쉬움, 칠링이 덜되서... 칠링 후엔 전형적인 뫼르소 느낀, 고소하고 산도 좋고. 그래도 아쉬움, 뫼르소 빌루주 같은 느낌. 시간이 갈수록 좋아져서 막잔 즈음엔 아주 좋았음. 레몬 계열의 시트러스, 약간의 유질감, 버터향, 흰꽃향, 분필향, 이쁜 뫼르소 느낌. 20 언더로 구할 수 있으면 나쁘지 않은듯? 2 Aubert Park Avenue Sonoma Coast Chardonnay 2020 오베르 첫경험. 온도에 따라, 시간에 따라 다른 느낌을 보여줘서 재밌음. 낮은 온도에서는 불곤 샤..

카테고리 없음 2023.02.19

22.11.06 와인 (at 용인 지인집)

Weingut Elisabeth Christoffel Berres URZIGER WRZGARTEN RIESLING AUSLESE 1990 올빈 리슬링의 매력 영빈처럼 후레쉬하거나 톡 쏘는 산도는 없지만 둥글둥글해진 산도와 우아한 패트롤, 핵과류의 향, 밀랍향, 기분좋은 쓴맛. 좋습니다. Hall Ellie's Cabernet Sauvignon 2016 두번째 경험하는 Hall 와이너리 기본급 마셔보고 좋아서 사본건데 역시나 좋습니다. 체리, 카시스, 플럼, 꽃향기, 담배, 적당한 오크향, 시원한 허브 부드러운 탄닌, 좋은 산도, 긴 피니시 15.2도의 높은 도수임에도 팔렛에선 알콜이 튀지 않고 허브 느낌으로 다가옴. 물론 삼키고 나면 속애서 불남...ㅠㅡ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스파츠우드보다 이게 맛있네요.

카테고리 없음 2023.02.19

22.09.04 Patric bouju Touski 2020

Patric bouju Touski 2020 시라 100%인지 시라 메인 블렌딩인지 알수는 없음 컬러만 봐도 시라임. 투명도가 없는 보라색 노즈에서는 플럼, 블랙베리(지만 완전 검은쪽은 아니고... 약간 붉은끼가 느껴짐), 버이올렛, 스윗스파이스, 약간의 VA 팔렛에서는 적당히 높은 산도, 컬러보단 가볍지만 미디엄보단 약간 무거운 바디, 감칠맛. 괜찮네요.

카테고리 없음 202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