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시 라는 한남동의 와인바에서 아리안나 오키핀티 시음회를 진행해서 참석했습니다. (인당 12.5만)
와인은 위의 6종이었습니다.
SP68 화이트
SP68 레드
SM
BB
FL
PT
SP68은 엔트리급이며
SM BB FL PT는 싱글 빈야드인게 IGT 규정상 밭 이름을 쓸 수 없어서 이니셜로 표시했다네요
SP68 화이트
지비보 60% / 알비넬로 40%
콘크리트 뱃 6개월, 병입후 1개월 숙성
시트러스, 자몽, 정향.
에델바이스 맥주 같은 맛. 깔끔한 뒷맛.
음식하고 잘 어울림.
SP68 레드
프라파토70%/네로다볼라30%
콘크리트 뱃 6개월, 병입후 1개월 숙성
베리베리, 딸기딸기, 보라꽃향기.
바르베라나 발폴리첼라 같은 맛. 되게 편함.
SM
그릴로 100%
48시간 침용, 오크통/시멘트 탱크에서 12개월 숙성
오픈 초기엔 환원향이 강함.
잔에서 한시간 정도 브리딩 후 풀림.
시트러스, 스파이스, 흰꽃, 산화 늬앙스.
쥐라 샤르도네 같기도 하고 피에로판 라로카 같기도 하고
산도가 높고 떫은 느낌이 강함.
지금 마셔도 아주 좋지만 한참 묵히면 더 좋을듯
BB FL PT는 프라파토 100%, 시멘트탱크에서 발효, 오크캐스크 숙성
BB
25cm의 모래층, 밑에는 석회암
가장 가볍고 산도가 높음, 탄닌 적음
FL
40cm의 모래층, 밑에서는 석회암
BB와 PT의 중간 느낌
PT
50-60cm의 모래층
향에서는 샤또 데뚜르 향이 남. 혹은 코넬리센?
우아하게 뽑은 GSM에서 나는 검붉은 과실향, 스윗스파이스, 장미향.... 취향저격.
팔렛은 약간 가벼운 느낌이 있음. 탄닌이 많은편.
품종이 다른데도 비슷한 느낌이 있는 와인들이 있다는게 신기했고.... 마셨던 와인이 다 어리다보니 좀 묵히면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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